예술인 작업/작품
그는 무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무대의 유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공연을 해왔습니다.
지하철역 카페 공원, 홍대 길거리 공연 등 기타를 들고 어머니와 함께 여행했습니다.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니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그에게는 더 어려웠습니다.
손은 떨렸고, 시선은 불안한 듯 흔들렸고, 연주는 자꾸만 끊겼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중 앞에 섰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옆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었고,
두 사람은 함께 이겨냈습니다.
자신감도 붙었고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노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서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연주했고,
우상인 기타리스트 정성하와도 합동연주를 했습니다.
또, 그의 첫 데뷔 싱글 곡인 <엄마의 뒷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로 담아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이제 부끄러움이 아닌,
넘치는 자신감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