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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넘치는 열정의 기타리스트, 김지희”

  • 예술인 & 컬러
  • 김지희를 표현하는, 레드
  • 생동감 있는 기타리스트, 김지희입니다.
    기타 앞에서 가장 자유로운 예술가입니다.
    그의 예술을 대표하는 색은 레드입니다.
    레드 컬러의 강렬한 만큼 깊숙이 파고드는 선율을 들려드립니다.
    희망을 찾아온 그를 소개합니다.
예술인 스토리
그는 7개월만에 세상에 나와, 인큐베이터에서 22일을 지낼 정도로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조금씩 느렸습니다.

어머니는 일찍 태어났으니 그만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애써 생각했지만,
중학교를 진학할 무렵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학교생활도 어려워할 정도로 부끄러움이 많았는데,
스스로 ‘이거 가르쳐줘.’라는 말을 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천재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영상을 본 영향이었습니다.

기타를 배우면 배울수록 실력은 늘었고, 즐거움도 더해갔습니다.
기타를 배우며 여러 무대에 섰고 조금씩 대중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무대에서 연주하고 청중을 만나고 박수를 받으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것도 두려워하던 그는 없습니다.

무대 위, 기타와 함께라면 어떤 무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술인 작업/작품

그는 무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무대의 유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공연을 해왔습니다.

지하철역 카페 공원, 홍대 길거리 공연 등 기타를 들고 어머니와 함께 여행했습니다.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니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그에게는 더 어려웠습니다.

손은 떨렸고, 시선은 불안한 듯 흔들렸고, 연주는 자꾸만 끊겼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중 앞에 섰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옆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었고,
두 사람은 함께 이겨냈습니다.

자신감도 붙었고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노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서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연주했고,
우상인 기타리스트 정성하와도 합동연주를 했습니다.

또, 그의 첫 데뷔 싱글 곡인 <엄마의 뒷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로 담아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이제 부끄러움이 아닌,
넘치는 자신감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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