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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의지가 빛나는 화가, 임경식”

  • 예술인 & 컬러
  • 임경식을 표현하는, 마린 블루
  • 진심을 담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임경식입니다.
    붓끝에 의지가 묻어 있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예술을 대표하는 색은 마린 블루입니다.
    바다 같은 깊은 색 마린 블루는 그의 통찰력을 상징합니다.
    깊은 사고의 그를 소개합니다.
예술인 스토리
그는 성인을 앞둘 무렵 오토바이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를 판정 받게 되었습니다.

슬픔 보다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19살에 사고가 났고, 33살까지 세상과 단절된 채 보냈습니다.

약 13년의 세월 동안 자신만의 세상에서 대상 없는 원망을 하며 지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는 장애인 친구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을 그리는 동영상을 본 뒤 입에 붓을 물고 그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잘 그려서 시작한 게 아닌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게 좋아서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가 되었을 때 그림 한 점이 완성됐고, 그는 비로소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틀을 깨고 화가 임경식으로 세상에 나온 순간입니다.

예술인 작업/작품

그가 그림에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 건 한 선생님의 조언 덕분이었습니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읽는다는 선생님의 말씀.

그는 이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어항 속에 혼자 남은 금붕어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항 속에서 금붕어를 꺼냈습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작품으로 개인 전시회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첫 개인 전시회가 열렸고, 그는 당시에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가 열리고 나니 진짜 화가가 되었구나, 하는 만족감도 따랐습니다.

그 후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하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화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림은 내면을 치유해주는 치료제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