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작업/작품
그는 처음에 붓을 손가락에 붕대로 묶어서 그렸는데,
그것이 힘든 지 모를 정도로 그림에 몰두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꿈이었던 무용수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담아내기 위해,
무용 잡지를 보며 무용수를 그렸습니다.
그렇게 10년을 꼬박 그림을 그린 뒤, 첫 전시회를 열었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화폭 속에서 춤을 추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점에서 그는 미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또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것이 임상 미술치료였습니다. 그는 임상 미술치료사 2급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고,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1,000시간이 넘는 임상 실습, 졸업시험을 통과하고 평균 점수 4.32(4.5만 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2년 만에 조기 졸업을 했습니다.
그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국 장애인표현예술연대를 결성하고
노래, 춤,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미술 치료로, 공연으로. 그 다음은 무엇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