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작업/작품
형제는 어릴 때부터 귀가 예민했습니다.
믹서기 소리, 전동차 소리 등 세상의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입으로 부는 관악기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형제는 음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좋은 친구이자 경쟁자기도 합니다.
악기는 다르지만 같은 음악을 한다는 경쟁심에 조금 더 노력하게 되기도 합니다.
지난 3월에는 휴(休) 콘서트 시리즈로 ‘임선균·임제균의 음악 선물’ 공연을 했습니다.
임선균씨는 ‘플루트 소나타’와 ‘카르멘 판타지’를 연주하였고,
임제균씨는 트럼펫으로 ‘아랑훼즈 협주곡’과 ‘트럼펫 소나타’를 연주하였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답례를 보냈습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는 형제의 감성이 관객에게까지 닿은 것입니다.
당당한 음악가로 활동 중인 청춘의 첫 페이지를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