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한동대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AI 진로캠프
2025-08-19- 포항지역 다문화·취약계층 고등학생과 한동대학생 48명 2박 3일 캠프 참여
- 진로설계 · 현장체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포항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어스(FOURS)’ 진로캠프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 멘티와 한동대 재학생 멘토 총 48명이 2박 3일간 참여했다.
특히 재단은 이번 캠프에 AI 기반 진로 설계를 핵심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이 이뤄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흥미와 적성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진로·진학 로드맵을 작성하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총 3단계로 구성된 로드맵은 첫째날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정희성 소장 주도의 멘토-멘티 팀빌딩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참가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존 참여자를 위한 AI 진로캠프(프렌들라이즈 정주영 대표)와 신규 참여자 대상 웨이메이커 진로캠프(메이저맵 제공)가 동시에 운영되어 개별 니즈를 충족했다. 마지막 날에는 문화체험과 여가·관광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입체적 학습이 이뤄졌다.
다솜폴리텍고등학교 2학년 양가브리엘 학생은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주 1회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이 많은 성장을 가져다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여름캠프에서 AI를 통해 나의 인생 목표와 동기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 막연했던 미래 계획이 AI와 함께 명확한 결과물로 나오면서 진로에 대한 시각이 크게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활동한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오세은 학생은 “포어스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지속적인 멘토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포어스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꿈 실현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