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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인니 철강도시에 꿈을 키우는 한글학교를열다!

2025-09-05

인니 철강도시에 꿈을 키우는 한글학교를 열다
지난 8월 14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반가운 한국어 인사 “안녕하세요!”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던 현지 이웃들을 위해 한글학교를 열고, 첫 개소식을 가진 뜻깊은 날이었죠. 현장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고, 6년 만에 재개된 해외 집짓기 봉사활동까지 더해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지금부터 그날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실>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학글학교가 생겼어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닌데요. K-드라마,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설이 거의 없는 현실이었죠.

특히, 해외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KRAKATAU POSCO)가 위치한 반튼(Banten)주 찔레곤(Cilegon)시에는 수천 명의 현지 직원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이 중에는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기술 인력도 많지만,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취업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주목한 포스코1%나눔재단!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글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올해 5월부터 기업,지방정부,NGO가 힘을 모아 한글학교 설립지원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5월부터 기업, 지방정부, NGO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재원으로 한글학교 설립을 지원했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한글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습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본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HRD 센터 강의실을 한국어 교육 공간으로 제공하며 교육 인프라를 지원했습니다. 찔레곤시는 시민들의 높은 한국어 교육 수요에 발맞춰, 한글학교 교육생 모집과 홍보 지원을 담당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실제로 한글학교 개관 두 달 전부터 찔레곤 시청 민원센터 내에 홍보 리플렛, 영상 스크린, 교육 신청서와 QR 배너 등을 비치해 한글학교 홍보 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불과 3일 만에 수백 명이 신청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해요. 신청자 중에는 찔레곤시 노동청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한국 취업 희망 기술 인력과 공무원, 청소년, 일반 시민들까지 있었는데요.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교육에 참여할 대상 100명을 선발하였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 찔레곤 한글학교 둘러보기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전용 강의실은 크라카타우포스코 HRD 센터 내 기존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는데요. 오래된 책상과 의자, 교보재 등은 모두 새것으로 바꾸고,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실이 깔끔해서 공부할 맛이 난다며 한목소리로 만족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행정실은 크라카타우포스코 교육팀 사무실 일부 공간을 분리해 조성했는데요. 유리 벽과 칸막이를 설치해 수업 준비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강의실과 가까운 외부 공간에는 학생들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했는데요. 이곳에 캐노피와 벤치, 테이블 등을 설치하여 소통과 휴식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즐거움과 감동이 오간 한글학교 개소식 현장
모두의 기대 속에 드디어 기다리던 개소식이 열리던 날! 이날 행사에는 찔레곤 부시장을 비롯한 여러 지방정부 관계자와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자인 그룹 임직원, 그리고 한국어 교육생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한글학교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현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는데요. 지금부터 개소식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한글학교 개소식 이모저모

문화 교류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
한글학교는 앞으로 학습 목적과 대상에 따라 교육 과정을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현지 기술 인력 40명을 대상으로 한 EPS-TOPIK 반*과 일반 시민과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 한국어반을 각각 마련해, 수강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인데요. 모든 수업은 한국어 교육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진이 표준 교재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의 매력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생각입니다.

*EPS-TOPIK 반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외국인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t System) 한국어능력시험으로, 한국 취업 희망자 필수 요건에 해당한다.


한글학교는 대상에 따른 목적에 맞추어 운영되요

나눔으로 내일의 희망을 잇는 포스코1%나눔재단
한편, 이번 한글학교 개소식과 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상반기부터 준비해 온 취약계층 대상 주택 건축 프로젝트도 결실을 맺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현지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는데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봉사활동을 잠시 쉬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무려 6년 만에 재개된 해외 봉사활동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죠.

올해 8월, 23명의 임직원 봉사단이 한국 해비타트와 손잡고, 집 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는데요. 봉사자들은 7월부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건축 공정을 배우고, 안전 교육까지 받으며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주택 6채를 짓는 건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죠. 이번 활동에서는 그중 한 채를 완공했는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벽돌로 외관을 지어 탄소 저감에 기여했고, 빗물 저장 탱크를 설치해 가정 용수 부족 문제도 해결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였습니다.

찔레곤시 관계자와 봉사단원, 수혜 가정 등이 참여한 주택 헌정식에서는 열쇠 전달식부터 봉사단의 문화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현장에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수혜 가정은 앞으로 이곳에서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봉사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죠.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헌정식에서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했는데,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해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세심한 손길로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따듯한 보금자리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한글학교 수강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한글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한글학교가 단순한 언어 교육 기관을 넘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인니 우호 관계를 잇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포항과 광양 지역사회를 넘어 해외 비즈니스 지역의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꿈은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국내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현장에서 전해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