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인도네시아 찔레곤 한글학교 1기 수료생 82명 배출
2025-12-24- 6개월간 총 3개 한국어 과정 진행 … 수료식에서 한국문화 공연 및 우수 수료생 시상 등 펼쳐져
- 단순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상생의 성장기회 모색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찔레곤 한글학교에서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크라카타우 포스코 HRDC(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에서는 찔레곤 시청 관계자와 크라카타우 포스코 인사·총무 담당 이사 등 관계자 들이 가운데 한글학교 수료식이 진행됐다.
2025년 8월 14일 공식 출범한 포스코1%나눔재단 찔레곤 한글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수업 유형에 따라 3~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한국 취업을 준비하는 EPS-TOPIK 과정, △일상 한국어 습득을 위한 일반 과정, △이슬람 기숙학교 및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과정 등 총 3가지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어 총 82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이입 아리프 부디만 인사·총무 담당 이사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글학교를 통해 찔레곤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찔레곤 시청 밤방 하리오 빈탄 지역보좌관 1 직무대행은 “찔레곤시가 포스코1%나눔재단과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함께 지역 청년 세대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참여 인원 확대와 커리큘럼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폭넓은 배움의 기회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익힌 한국문화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우수 수료생에게 수여되는 Best Student Award 시상 등도 진행하며 한국어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인도네시아 찔레곤 현지의 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굿네이버스를 통해 한국어 교육 자격을 갖춘 한국어 교사가 표준 교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효과 제고를 위해 전용 쉼터도 조성해주었다. 모든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향후에도 재단은 찔레곤 한글학교가 기업, 지방정부, NGO간 실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을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문화의 다리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찔레곤 한글학교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료생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한국문화 체험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Best Student Award를 수상한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